동정벽라춘
江苏省(강소성) 吴县市(오현시) 太湖 洞庭山 부근에서 생산되는 이 차는 역사적으로 유명하며, 소라 모양으로 청녹차에 속한다. 이 차는 명나라 말기와 청나라 초기에 만들어졌다. 그 지역 사람들은 벽라춘을 "吓煞人香(혁살인향)": 사람을 아주 놀레키는 향기 이라 하고, 뜻은 그 기이한 향기를 막을 수가 없다 라는 것이다.
이후에 강희 황제가 이 차를 마시고 나서 그 향기가 아주 좋다고 느꼈으나 이름이 고상하지 못하다 여겨, 그래서 "碧螺春"으로 바꾸었으며, 그 이후로 벽라춘이라는 이름이 세세대대 전해져 지금까지 이어진다.
벽라춘의 제작은 차를 따고(采), 골라내며(拣), 바닥에서 식히고(摊凉), 건조시키며(杀青), 볶아서 비비고(炒揉), 비벼서 덩어리로 만들고(搓团), 불에 쬐어 말리는(焙干) 일곱 단계의 제작과정을 거친다.
품질이 최상인 벽라춘 春茶는 춘분을 전후해 잎을 따기 시작하고, 一芽一叶의 처음 열리는 것을 따며 "雀舌"(참새 혀) 라고 부른다.
벽라춘 제작은 현재도 여전히 수공 방법을 고수하며, 살청 이후에 바로 볶고 비비며, 비비는 중에 볶기를 하며, 가장 마지막에 불에 쬐어 말리게 된다. 여리고 가는 잎과 인공의 정교함이 천연적인 것을 능가하는 최고의 기예가 만나 벽라춘이라는 차의 색과 향기와 맛과 형태에서 독특한 풍격을 지닌 아름다운 차로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