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徽省(안휘성) 黃山区(황산구)  新明乡(신명향) 일대에서 나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차이며 뾰족한 모양의 불에 구운 청녹차에 속한다. 청나라 말기에 만들어 졌다. 太平猴魁(태평휘괴)는 본 지역의 감나무 종류의 차 나무를 원료로 하며, 잎을 따는 법에도 아주 정성을 들인다. 차 농은 맑은 새벽 안개가 자욱할 때 산에 올라 잎을 따고, 안개가 사라지면 일을 끝내며, 일반적으로 오전 10시까지 잎을 딴다. 신선한 잎을 따서 돌아와 싹이 하나에 잎이 둘 달린 표준에 따라 하나하나 골라낸다. 크기가 가지런하고 여리기가 같은 것을 골라내는 것이다.

 

杀青(살청), 烘干(홍간) 두 가지의 제작공정을 거쳐 만들어 진다.

烘干은 다시 毛烘(모홍), 二烘(이홍), 拖老烘(타로홍) 세 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다 만들어진 태평후괴는 뜨거울때 철통에 포장을 하고, 주석으로 입구를 봉한 뒤 판매처로 보내진다.

 

태평후괴의 색과 향과 맛과 형태는 남다른 풍격을 지니고 있으며 그 맛은 일반적인 녹차보다는 쓴 맛이 적고 담담한 맛을 지니고 있다.

각각의 차 잎은 모두 하나의 싹에 두 개의 잎을 가지고 있기에 속칭 "兩刀一枪" 이라 한다.

 

만들어지는 차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제작하므로 아주 납작하고 곧기가 우수하며 무게가 있으며 그 잎은 큰 편에 속하면서, 흩어지지 않고, 뒤틀리지도 않고, 구부러지지도 않았다. 색은 짙은 녹색이고 납작한 몸통에 흰색 솜털이 있으며, 드러나지 않았다.

 

그리고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끔은 태평차라 불려지며 이 차를 찾는 사람들이 드물게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우리와는 다르게 중국 현지에서는 이 태평후괴가 꽤나 유명한 듯 싶다.

 

그 이유는 이 녹차의 생산지가 바로 중국 주석인 '후진타오'의 고향이기 때문인데 그 이유만으로도 중국 현지인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담담하면서도 깔끔하고 중후함이 느껴지는 이 맛은 마시는 이에게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